[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LA 다저스가 타선의 막강 화력을 앞세워 콜로라도를 격파했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12-5로 이겼다.
다저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는 6이닝 8피안타(3피홈런) 5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맥스 먼시가 2안타(1홈런) 3타점, A.J.폴락이 2안타 3타점, 키케 에르난데스가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콜로라도의 선발 피터 램버트는 3이닝 6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볼넷 5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샘 하워드가 0.1이닝 3실점, 웨이드 데이비스가 0.1이닝 4실점으로 다저스의 맹공에 무너졌다.
선취점은 콜로라도의 몫이었다. 1회초 2사 후 놀란 아레나도와 찰리 블랙몬의 연속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2회초 1사 이후 토니 윌터스의 중전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다저스는 2회말 코디 벨린저와 코리 시거의 연속 안타로 무사 2,3루를 만들었다. 크리스 테일러의 희새플라이로 1점을 따라붙었다. 하지만 콜로라도가 4회초 개럿 햄슨의 솔로포로 다시 2점 차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대반격을 시작했다. 4회말 시거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윌 스미스의 적시타, 에르난데스와 먼시의 연속된 적시타로 5-4 역전에 성공했다. 폴락의 스리런 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7회말에는 테일러의 좌전 2루타와 가빈 럭스의 좌전 안타로 1점을 쌓았고, 에르난데스의 적시타와 먼시의 2타점 2루타를 묶어 4득점을 올려 쐐기를 박았다.
콜로라도는 8회초 샘 힐리아드의 솔로 홈런으로 1점 만회했지만, 더 이상의 추가 득점은 없었다. 경기는 다저스의 대승으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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