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660만 달러) 둘째 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안병훈은 21일(한국시각)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 컨트리클럽 오브 잭슨(파72/7460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2019-2020시즌 두 번째 대회인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2라운드 경기가 일몰로 중단되 가운데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J.T. 포스턴, 조지 맥네일, 스코티 쉐플러(이상 미국) 등 공동 2위 그룹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안병훈 이번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노린다. 유러피언 투어와 한국프로골프(KLPGA) 코리안투어 등에서 통산 3승을 쌓았지만, 아직 PGA 투어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지난달 열린 윈덤 챔피언십에서 3라운드까지 내내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미끄러지며 우승 트로피를 놓친 기억이 있다.
전날 11개 홀에서 5개의 버디를 솎아낸 후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돼 이날 남은 1라운드 경기를 소화했다. 남은 7개 홀에서 1버디를 추가하는데 그쳤지만, 곧바로 치른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1위로 올라섰다.
전반 1번 홀부터 4번 홀까지 연속 버디 행진을 이어간 안병훈은 5번 홀에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8번, 9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내며 만회했다. 이후 안정적으로 파를 이어가던 안병훈은 1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지난 시즌 신인왕 임성재는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2라운드에 앞서 잔여 경기를 치러 1라운드를 4언더파 68타로 마치며 이날 27개 홀을 소화했다.
이 밖에 김시우는 6언더파로 공동 21위에 랭크됐다. 이날 버디 3개로 3타를 줄였지만 17번, 18번 홀을 앞두고 일몰로 경기가 중단됐다.
배상문은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를 기록하며 컷 탈락 위기에 놓였다. 14개 홀까지 마친 최경주도 중간합계 1언더파로 3라운드 진줄이 어렵게 됐다. 이경훈도 1오버파 145타를 기록해 컷 탈락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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