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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삼성에 5-3 승리…3연승 질주
작성 : 2019년 09월 20일(금) 21:31

김태균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한화 이글스가 치열한 접전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는 2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한 한화는 55승83패로 9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57승1무79패를 기록하며 8위를 달렸다.

한화 선발투수 서폴드는 7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 쾌투를 펼쳤지만 팀 불펜의 방화로 승리를 올리지 못했다. 8회 구원 등판한 신정락은 0.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은 5.2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팀 내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최지광은 0.1이닝 1피안타 1볼넷 3실점(2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타선에서는 맥 윌리엄스가 3안타를 터뜨리며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삼성이었다. 4회초 2사 후 이학주가 3루타를 터뜨려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박계범이 1타점 적시타를 작렬해 선취점을 뽑았다.

한화는 반격을 개시했다. 6회말 2사 후 장진혁의 내야 안타와 정근우의 볼넷으로 1,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이성열이 2타점 2루타를 뽑아내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역전을 허용한 삼성은 8회초 박해민의 중전 안타와 윌리엄슨의 좌전 2루타로 2,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구자욱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고 러프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작렬해 3-2 재역전에 성공했다.

한화는 물러서지 않았다. 8회말 1사 후 정은원의 우전 안타와 장진혁의 볼넷, 강경학의 몸에 맞는 볼을 묶어 만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김회성이 1타점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동점을 만들었고 김태균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작렬해 재역전을 이뤄냈다. 이어 상대 포수의 포일로 3루 주자 강경학이 홈을 밟아 점수차를 5-3으로 벌렸다.

승기를 잡은 한화는 9회초 마무리 투수 정우람을 투입해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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