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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KIA 꺾고 2위 사수…유희관 7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
작성 : 2019년 09월 20일(금) 21:09

유희관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두산 베어스가 타선과 마운드의 완벽한 조화로 KIA 타이거즈를 격파했다.

두산은 2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82승54패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KIA는 59승2무78패로 7위에 머물렀다.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은 7.2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0승을 신고한 유희관은 7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최주환과 류지혁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KIA 선발투수 이민우는 5이닝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6실점(4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먼저 침묵을 깬 것은 두산이었다. 3회말 류지혁과 이유찬의 연속 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최주환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아냈다.

계속된 공격에서 페르난데스의 볼넷과 김재환의 내야안타로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오재일이 1타점 1루 땅볼을 때려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이어 박세혁의 1루 강습타구 때 상대 1루수가 실책을 범해 2,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5-0을 만들었다.

흐름을 잡은 두산은 4회말 선두 타자 류지혁의 우전 안타에 이은 2루 도루로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정수빈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점수차를 6-0으로 벌렸다.

KIA는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5회초 이창진의 좌전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류승현이 우전 안타를 터뜨려 1,3루 찬스를 이어갔고 이정훈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터뜨려 1점을 만회했다.

KIA는 9회초 1사 후 프레스틴 터커가 솔로 홈런을 뽑아내 1점을 따라갔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너무 늦은 뒤였다. 결국 경기는 두산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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