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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FIVB 월드컵 2라운드서 아르헨티나 꺾고 연승 도전
작성 : 2019년 09월 20일(금) 14:46

사진=FIVB 공식 홈페이지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2019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배구 월드컵 5차전에서 카메룬을 꺾고 암울한 분위기를 털어낸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아르헨티나와 만난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22일 오전 11시 일본 토야마에서 아르헨티나와 2019 FIVB 월드컵 2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대회 초반 2패로 부진하다 '숙적' 일본을 잡으며 한숨돌린 한국은 이어진 러시아전에서 김연경(액자시바시), 양효진(현대건설) 등 주전 선수들을 대거 제외하며 '미리 경기를 포기한 것 아니냐'는 부정 여론에 직면했던 라바리니호가 아르헨티나를 잡고 연승을 시작할 수 있을까.

라바리니 감독은 지난 러시아전에서 주축 선수를 빼고 카메룬전 승리에 올인했고, 계산은 맞아떨어졌다. 카메룬과의 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1 25-18 25-18)로 끝낸 말 그대로 압도적인 승리였다. 러시아전에서 주전 선수를 기용하지 않은 것을 두고 '어차피 이길 수 없는 상대라고 생각한 것 아니냐' '주전 선수들이 나왔다면 이길 수 있는 경기'라는 팬들의 의견도 있었지만, 카메룬전 완승으로 체력 안배에 성공했음이 증명됐다.

이로써 대한민국 여자 배구대표팀의 성적은 2승3패가 됐다. 오는 아르헨티나전은 승패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경기다. 여자배구 월드컵은 순위에 따라 랭킹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대회로, 한 경기 한 경기 승리를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아르헨티나는 세계랭킹 11위로 9위 대한민국과 두 계단 아래다. 이번 대회 성적 또한 대한민국은 2승3패, 아르헨티나는 1승4패로 근소하게 뒤져있다. 아르헨티나를 꺾고 연승을 시작하면서 남은 경기 일정의 분위기를 바꿔놓을 수 있을까.

대한민국과 아르헨티나의 2019 FIVB 여자배구 월드컵 6차전 경기는 오는 22일 일요일 오전 10시 50분부터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2(SPOTV ON2)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외에도 2019 FIVB 여자배구 월드컵의 대한민국 대표팀 잔여 경기는 SPOTV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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