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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맛2' 고주원 "방송 끝나고 김보미 자주 보면서 알아가고파" [TV캡처]
작성 : 2019년 09월 19일(목) 23:45

김보미 고주원 / 사진=TV조선 연애의 맛2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고주원이 김보미에게 속마음을 표현했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2'에서는 고주원 김보미의 제주도의 마지막 데이트가 진행됐다.

이날 고주원은 김보미는 제주도에서 마지막 데이트를 진행했다. 김보미는 "오늘 마지막 촬영인 거 알고 있죠?"라고 고주원에게 물었다. 고주원은 고개를 끄덕였다.

김보미는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돼서 아쉽다"라면서 말을 흐렸다.

김보미는 "오빠는 촬영 끝나면 더 얘기하나. 나한테?"라고 물었다. 고주원은 "연락했잖아"라고 답했다.

김보미는 "하긴 했죠. 연락 말고 다른 표현들도 할 수 있지 않았냐"고 재차 물었다. 고주원에게 감정에 대한 표현을 듣고 싶었던 것.

김보미는 "오빠는 제가 어떻게 생각하는 지 알고 있냐"고 물었다. 고주원은 "네 마음 이야기 해준 적 없잖아"라고 답했다.

김보미는 "근데 왜 오빠는 안 물어봤냐. 안 궁금했냐. 몰랐으면 어떤 마음인지 궁금하지 않았냐"고 물으며 눈물을 흘렸다.

당황한 고주원은 "뭔가 잘못 알고 받아들이는 것 같다. 마지막 촬영이라는 거에 마음이 무거웠던 거 같아. 차에서도 평소와 다르게 느껴졌다"고 운을 뗐다.

고주원은 "나도 마지막 촬영이라는 걸 알고 있어. 하지만 이제 김보미라는 사람한테 편한 나의 모습으로 연락하고 진짜 나를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슬픈 감정이 없어서 그런 선물을 준비했던 거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주원은 "밝은 마음으로 준비했는데 보미 너가 마지막이라서 슬프다고 하니까 둘의 생각이 많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더라. 방송 끝나고 방송을 떠나 더 자주 보면서 알아가는 게 훨씬 더 많이 알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주원은 "내가 표현하는 걸 잘 못한다. 따뜻한 말도 못 한다. 항상 미안하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마지막 촬영이 슬프다기보다 이제 너한테 편하게 연락하고 나를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 오히려 촬영 끝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털어놨다.

고주원의 이야기를 조용히 듣던 김보미는 "오빠의 마음을 좀 더 빨리 알았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한다. 더 빨리 얘기할 걸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고주원은 "표현을 다 해주지 못 해서 미안해"라면서 "진짜 고생 많이 했는데, 앞으로가 있잖아. 앞으로가 중요하지 않냐. 아직 끝난 거 아니야. 나중에 보면 이불킥한다"고 장난스레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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