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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데뷔' 이강인, 라리가서 활약 이어갈까
작성 : 2019년 09월 19일(목) 17:36

사진=체리셰프 SN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한국 축구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이강인이 '발렌시아의 슛돌이'로 거듭나고 있다.

수요일 오전에 열린 19-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감격적인 데뷔전을 가진 이강인이 오는 일요일 오후 라리가 5R 레가네스전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까. 새 감독 체제에서 이강인의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메스타야에서 열리는 19-20 라리가 5라운드 발렌시아 대 레가네스 경기는 오는 22일 일요일 밤 10시 50분 스포티비2(SPOTV2)에서 생중계된다.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회원 누구나 무료로 시청 가능하다.

이강인은 올 시즌 라리가 두 경기, 챔피언스리그 한 경기에 출전했다. 출전시간이 길지 않아 뭔가를 보여주기 어려웠음에도 특유의 번뜩이는 플레이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는 만 18세 6개월 30일의 나이로 그라운드를 밟으며 한국인 최연소 출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셀라데스 감독이 새로 부임한 이후 매 경기 출전하고 있는 이강인이 앞으로 발렌시아의 주축이 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강인에게는 감독 교체가 호재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지만, 팀은 어수선한 상황이다.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획득하고 지난 시즌 국왕컵 우승까지 안겨준 마르셀리노 감독이 갑작스레 경질되면서 선수단은 혼란에 빠졌다.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2대 5로 대패하면서 수비가 완전히 무너졌다는 평가도 받았다. 그러나 모두가 질 것으로 내다봤던 첼시 원정에서 1대 0 승리를 거두면서 침체된 팀 분위기가 다소 회복됐을 것으로 보인다.

챔피언스리그 승리에도 불구하고 아직 구단주 피터 림에 대한 팬들의 분노는 뜨겁다. 셀라데스 감독, 그리고 이강인이 레가네스를 상대로 대승을 이끌어 팬들의 마음을 달래줄 수 있을까. 새 감독 체제에서 많은 기회를 얻고 있는 이강인의 화두는 이제 출전 자체가 아닌 '출전 시간' 그리고 활약 여부다. '유망주' 이강인이 에이스로 자리잡을지 일요일 밤 10시 50분 스포티비2(SPOTV2),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지켜볼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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