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신시내티 레즈)가 내셔널리그(NL) 홈런왕 경쟁에 불을 지폈다.

수아레즈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수아레즈는 팀이 0-0으로 맞선 4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투수 존 레스터의 3구를 받아쳐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48호 홈런을 기록한 수아레즈는 NL 홈런 선두인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에게 1개 차로 다가섰다.

신시내티는 수아레즈의 활약에 힘입어 컵스를 3-2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신시내티는 72승81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컵스는 82승70패로 같은 지구 3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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