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귀중한 안타와 희생플라이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최지만은 1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최지만은 1회초 1사 1,3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 케이시 세들러와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아쉬움을 삼킨 최지만은 3회초 2사 후 두 번째 타석에 나섰지만 또다시 삼진을 당했다.
절치부심한 최지만은 5회초 2사 2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어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59에서 0.258(383타수 99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최지만은 팀이 4-6으로 뒤진 9회초 1사 1,2루에서 상대 마무리 투수 켄리 젠슨의 4구를 받아쳐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계속된 공격에서 트래비스 다노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때려 동점을 만들었고 경기는 연장으로 흘렀다.
최지만은 팀이 7-6으로 앞선 11회초 1사 3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나섰다. 다저스 투수 조쉬 스보츠의 5구를 받아쳐 1점 더 도망가는 1타점 희생플라이를 작렬했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활약에 힘입어 다저스에 8-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탬파베이는 90승63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다저스는 98승5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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