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6에서 0.264(537타수 142안타)로 내려갔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등장했다. 상대 선발투수 게릿 콜의 2구를 받아쳤지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아쉬움을 삼킨 추신수는 3회초 2사 후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삼진을 당했다. 이어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도 콜의 구위에 밀리며 삼진을 기록했다.
절치부심한 추신수는 8회초 1사 1루에서 볼넷을 얻어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텍사스는 휴스턴에 2-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5연패 수렁에 빠진 텍사스는 74승79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휴스턴은 100승53패로 같은 지구 1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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