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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포체티노 감독 "모두에게 실망스럽다" [챔피언스리그]
작성 : 2019년 09월 19일(목) 06:28

사진=챔피언스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매우 실망스럽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올림피아코스전 무승부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각) 그리스 페이라이오스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1차전 올림피아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토트넘은 초반부터 올림피아코스의 공세에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이후 해리 케인과 루카스 모우라의 연속골로 분위기를 바꾸는 듯 했지만, 곧바로 2골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무승부에 그치며 승점 1점을 수확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은 "매우 실망스럽다. 솔직히 말하면 전반전 경기력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처음부터 계획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를 따르지 않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하프타임에 선수들에게 '2골을 넣었지만,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우리는 올림피아코스에게 많은 기회를 내줬고, 첫 실점은 뼈아팠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올림파아코스에 대해서는 "올림피아코스의 실력이 놀랍지 않다. 이 대회는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대회 중 하나다. 그들은 자격이 있고,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상대를 존중했다.

마지막으로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자세를 지적한 뒤 "모두에게 실망했다. 우리는 2골을 넣었고 후반전에는 더 좋은 경기를 했다. 하지만 우리는 시즌 초반부터 많은 기회와 골을 내주고 있다. 바꿀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더 꾸준한 모습을 위해, 오늘과 같은 경기가 아니라 크리스탈 팰리스전(4-0 승리)과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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