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많은 영향을 주지 못했다"

런던 현지매체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활약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각) 그리스 페이라이오스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1차전 올림피아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토트넘과 올림피아코스는 각각 승점 1점씩을 기록한 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시작하게 됐다.

이날 교체 명단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은 후반 27분 델레 알리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추가시간까지 약 2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이렇다 할 슈팅 기회조차 없었다.

손흥민은 지난 주말 리그 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시즌 1, 2호골을 터뜨렸다. 몰아치기에 능한 손흥민인 만큼, 올림피아코스전에서도 득점포 가동이 기대됐지만 아쉬움 속에 경기를 마치게 됐다.

경기 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토트넘 선수들의 평점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부여하며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해리 윙크스는 팀에서 가장 높은 평점 8점을 받았다. 반면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3점, 다빈손 산체스는 4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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