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미드필더 카가와 신지(25)가 친정팀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도르트문트는 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활약한 카가와 신지를 계약 기간 4년에 영입했다 발표했다. 현지 언론들은 그의 이적료로 1000만유로(한화 약 134억원)를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10년 도르트문트에 입단한 카가와 신지는 201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으나 부진을 거듭했다. 그는 맨유에서 뛰는 동안 57경기에 나서 6골을 넣는데 그쳤다.
이번 여름 새로 부임한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은 카가와 신지의 자리는 없다는 뜻을 내비쳤고 결국 그는 친정팀 도르트문트로 복귀를 결정했다. 이에 카가와 신지는 지동원과 함께 팀 동료로서 활약하게 됐다.
카가와 신지는 계약 후 "도르트문트의 계속된 권유가 다시 재이적한 계기"라며 "가족과 같은 곳이라 편하다. 내 미래를 위해 다시 도전하겠다"고 친정팀 복귀 소감을 밝혔다.
김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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