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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난 가장 위대한 축구선수…자격 충분해"
작성 : 2019년 09월 18일(수) 16:36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영원한 라이벌'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보다 더 많은 발롱도르 트로피를 원한다.

호날두는 18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람 중 하나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호날두는 "물론 메시는 환상적인 선수다. 그는 축구의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내가 그를 넘어서려면 6-8개의 발롱도르 트로피를 들어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꼭 그러고 싶고, 난 그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메시와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 호날두는 "메시와 친구는 아니지만, 15년 동안 같이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그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메시와 나는 서로 더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해 자극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호날두는 메시와의 '메호대전'에서 승리해 최고의 축구선수로 기억되길 바라는 눈치다. 호날두는 "내가 과거에 한 일과 현재에도 이어나가고 있는 득점력은 역사를 세웠다고 확신한다"며 "난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내가 역대 1위지만, 일부 팬들에게는 내가 2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호날두는 "난 기록을 쫓지 않는다. 기록이 날 따라올 뿐"이라며 "난 성공에 중독돼 있다. 하지만 그것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에게 동기부여가 된다. 동기가 없다면 선수 생활을 그만둬야 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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