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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 곽경택 감독 "짧은 러닝타임? 작지만 단단한 영화"
작성 : 2019년 09월 18일(수) 16:28

사진=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곽경택 감독이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의 상영 시간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서울 용산구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감독 곽경택·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언론시사회에는 곽경택 감독, 김태훈 감독을 비롯한 주연배우 김명민 김인권 곽시양 김성철 장지건 이재욱 이호정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은 평균나이 17세, 훈련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되었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영화다.

곽경택 감독은 104분이라는 비교적 짧은 러닝타임에 대해 "영화를 만들기 전부터 '이 이야기는 절대로 큰 얘기가 아니다. 학도병을 태운 배가 상륙작전을 했고 희생을 치렀고, 그 중에 6명이 살아 돌아온 이야기다. 대규모 전투가 벌어지는 얘기도 아니다. 작지만 단단한 영화로 만들고 싶다'는 얘기를 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상륙과 전투, 퇴각밖에 없는데 학도병 이야기를 관객들에 감정이입할 수 있도록 넣어야 하는데 많이 드러났다. 한 사람의 주인공을 따라가는 이야기가 아니라 여러 사람에 집중해야 하는 이야기이기에 반드시 필요하진 않다고 생각되는 것은 쳐냈다"고 설명했다.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은 9월 25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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