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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페널티킥은 잘못된 판정, 경기력은 좋았어"
작성 : 2019년 09월 18일(수) 14:31

클롭 / 사진=Gettyimga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나폴리전 페널티킥 판정에 대해 불만을 쏟아냈다.

클롭 감독은 18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미러를 통해 "접촉이 있기 전에 점프할 경우 페널티킥이 될 수 없다"며 "명백한 실수다. VAR 제도를 채택했지만 최종 판정을 인간이 내리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리버풀은 나폴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차전에서 후반 막판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두터운 수비벽을 구축한 채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의 스피드를 활용한 역습을 펼치며 나폴리의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경기 막판 균형이 무너지고 말았다. 후반 37분 리버풀의 왼쪽 수비수 앤드류 로버트슨이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나폴리의 공격수 호세 카예혼과 접촉이 있었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 장면은 카예혼이 방향 전환 과정에서 로버트슨과 접촉하기 전에 다이빙에 대한 의혹이 있었지만 주심은 VAR 판독 결과 번복 없이 원심을 유지했다.

클롭 감독은 "페널티킥 전까지 수비는 완벽했다. 이 판정 하나가 이날 경기의 분수령"이라며 "그래도 경기력은 좋았다. 좋은 순간들이 수 차례 있었다"고 말했다.

리버풀은 오는 23일 첼시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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