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황희찬이 현지 매체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오스트리아 매체 라올라1은 18일(한국시각) "황희찬이 환상적인 도움으로 엘링 홀란드의 골을 도왔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18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 불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KRC 헹크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결국 전반 34분 홀란드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기세를 올렸고 전반 36분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KRC 헹크의 골 망을 흔들었다.

흐름을 탄 황희찬은 전반 추가시간 홀란드의 득점을 또다시 어시스트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매체는 "어시스트 당시 세바스티안 더와스트와의 볼 경합을 이겨낸 것은 그의 진가를 드러냈고 골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잘츠부르크는 오는 10월 3일 리버풀과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2차전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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