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3선발로 등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18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최신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뉴욕 양키스가 1, 2위를 차지한 가운데, 다저스는 3위에 자리했다.
야후스포츠는 "다저스는 7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거머쥐었다. 곧 내셔널리그 톱 시드를 확정지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류현진은 뉴욕 메츠와의 경기 전 4경기 연속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메츠전에서 7이닝 2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평균자책점을 2.35까지 낮췄다"면서 "류현진은 다음달 NLDS 3차전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한 1, 2차전 선발투수로는 각각 워커 뷸러와 클레이튼 커쇼를 전망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NLDS에서 커쇼를 제치고 1차전 선발투수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바 있다. 올 시즌에는 12승5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하며, 커쇼(14승5패, 평균자책점 3.15), 뷸러(13승3패, 평균자책점 3.15)보다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때문에 류현진이 NLDS 3차전에 등판할 것이라는 야후스포츠의 전망은 다소 놀랍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22일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13승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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