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아약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아약스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H조 1차전 릴과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아약스는 승점 3점을 기록하며 발렌시아를 골득실 2점 차로 제치고 H조 선두에 올라섰다.

아약스는 경기 초반부터 릴을 몰아붙였다. 강한 전방 압박과 짧은 패스로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 주도권을 장악했다. 결국 전반 18분 크빈시 프로머스가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의 도움을 받아 헤딩 선취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아약스는 후반 5분 다비드 네레스의 패스를 받은 에드손 알바레즈가 릴의 골 망을 가르며 점수차를 2-0으로 벌렸다.

승기를 잡은 아약스는 후반 17분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타글리아피코가 헤딩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아약스는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한편 아약스는 오는 10월 3일 발렌시아를 상대로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2차전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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