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티메아 바보스(세계랭킹 92위, 헝가리)가 옐레나 오스타펜코(세계랭킹 74위, 라트비아)를 꺾고 2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바보스는 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2019 KEB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대회 단식 1회전에서 오스타펜코를 2-0(6-3 6-3)으로 제압했다.
오스타펜코는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이후 부진을 거듭했고 이날은 1회전 탈락의 쓴 맛을 봤다.
바보스는 1세트 초반부터 오스타펜코를 강력히 몰아붙였다. 날카롭고 강력한 서브로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킨 뒤 환상적인 리턴으로 오스타펜코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하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기세를 탄 바보스는 이후 자신의 서브게임을 모두 지키며 게임스코어 6-3으로 1세트를 따냈다.
흐름을 잡은 바보스는 2세트 접어들어 강력한 서브에 정확한 스트로크를 더하며 오스타펜코를 압도했다. 결국 2세트를 게임스코어 6-3으로 가져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한나래(세계랭킹 159위, 인천시청)는 1회전에서 아나스타샤 포타포바(세계랭킹 72위, 러시아)를 만나 0-2(6-7 1-6)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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