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이 이강인(발렌시아)의 벤치 출발을 예상했다. 황희찬(잘츠부르크)은 선발로 기용될 것이라 예상했다.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는 18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첼시와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H조 1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강인은 지난 15일 바르셀로나와의 리그 경기에 후반 22분 교체 출전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날 정확한 킥으로 공격을 매끄럽게 이어갔고, 과감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첼시와의 경기에 나설 소집명단에 이강인을 포함시켰다. 첼시전에 이강인이 출전한다면 18세 7개월의 나이로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르게 된다.
하지만 UEFA가 예상한 첼시전 예상 선발라인업에는 이강인의 이름은 없었다. 이 명단에는 케빈 가메이로, 호드리고 로드리고, 곤살로 게데스, 제프리 콘도그비아, 다니 파레호, 페란 토레스, 다니엘 바스, 에제키엘 가라이, 가브리엘 파울리스타, 호세 가야, 야스퍼 실러센이 포함됐다.
UEFA는 같은 시간 열리는 잘츠부르크와 헹크전에서는 황희찬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4골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지난 주말 하르트베르크와의 리그 경기에 팀의 대승이 예상돼 출장하지 않았다. 체력을 비축해 둔 황희찬은 헹크를 상대로 출격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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