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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명, 냉혹한 지하세계 그린 '얼굴없는 보스' 11월 개봉 확정
작성 : 2019년 09월 17일(화) 11:42

사진=영화 얼굴없는 보스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제작 기간만 총 9년에 달하는 실화 바탕의 감성 느와르 영화가 온다.

실제 건달들의 냉혹한 지하세계를 생생하게 그린 감성 실화 느와르 '얼굴없는 보스'(감독 송창용·제작 좋은하늘)측이 11월 개봉을 확정했다고 17일 알렸다.

'얼굴없는 보스'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건달 세계, 멋진 남자로 폼 나는 삶을 살 수 있을 거란 일념으로 최고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끝없는 음모와 배신 속에 모든 것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보스의 느와르 영화다.

'얼굴없는 보스'는 실제 건달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시나리오 작업에 돌입, 무려 9년 여의 제작 기간을 거쳐 탄생된 작품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만큼, 그간 여타의 조폭 느와르 장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실제 건달들의 리얼하고 생생한 세계를 엿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얼굴없는 보스' 측은 겉은 화려하지만 내막은 그렇지 못한 건달들의 비참한 말로를 통해, 그들의 세계를 비판하고 나아가 그들을 동경하는 젊은 세대에게 특히 의미 있는 메시지를 던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얼굴없는 보스'는 배우 천정명이 2년 만에 선보이는 스크린 복귀작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천정명은 가족과 동료들을 파멸로 몰고 갈 수밖에 없는 건달의 숙명, 나아가 자기 자신과의 싸움 속에서 처절하게 보스의 자리를 지켜야 하는 주인공 상곤 역할을 맡았다.

그간 로맨틱하고 감성적인 멜로 연기를 주로 선보이며 연기력을 인정받아 왔던 배우 천정명의 파격 변신에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그만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새롭게 태어날 건달 보스 역할에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 진이한, 이하율, 곽희성 등이 각각 천정명의 목숨 같은 동생이자 건달 식구 역을 맡아 시너지를 더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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