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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호 홈런' 렌던, 내셔널리그 MVP 향해 잰걸음
작성 : 2019년 09월 17일(화) 11:35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앤써니 렌던(워싱턴 내셔널스)이 홈런포를 가동하며 내셔널리그 MVP를 향한 무력시위를 했다.

렌던은 17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렌던은 시즌 타율을 0.332에서 0.333(510타수 170안타)으로 소폭 상승시키며 내셔널리그 타격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렌던은 최근 내셔널리그 MVP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크리스티안 옐리치와 코디 벨린저(LA 다저스)가 MVP 레이스를 주도했지만 옐리치는 부상으로 벨린저는 후반기 부진에 빠져 절대자의 위치에서 내려왔다. 이를 틈타 렌던이 후반기 괴력을 발휘하며 MVP 구도를 미궁 속으로 빠뜨리고 있다.

렌던은 1회초 2사 후 첫 타석에 나섰다. 상대 선발투수 다코타 허드슨의 5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기세를 탄 렌던은 4회초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 나섰지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아쉬움을 삼킨 렌던은 팀이 1-2로 뒤진 6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이 타구로 시즌 34호 홈런을 기록했다.

렌던은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3루수 땅볼에 그쳤다.

워싱턴은 렌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세인트루이스에 2-4로 패했다.

워싱턴은 82승67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와 와일드카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세인트루이스는 84승66패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질주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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