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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멀티히트로 팀 승리 기여…MIL, 와일드카드 희망 이어가
작성 : 2019년 09월 17일(화) 11:06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한국프로야구(KBO) 출신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가 맹타를 휘두르며 밀워키의 와일드카드(WC) 희망을 이어갔다.

테임즈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테임즈의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253(360타수 91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테임즈는 2회말 무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투수 가렛 리처즈의 4구를 공략했지만 유격수 팝플라이로 물러났다.

아쉬움을 삼킨 테임즈는 4회말 1사 1루에서 우전 2루타를 작렬했다. 후속 타자 코리 스팬잰버그의 우중간 3루타 때 홈을 밟아 1득점을 기록했다.

기세를 탄 테임즈는 6회말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나섰다. 상대 투수 로날드 볼라노스의 초구를 공략해 우중간 안타를 터뜨렸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테임즈는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밀워키는 테임즈의 활약에 힘입어 샌디에이고에 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한 밀워키는 81승69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같은 지구 2위이자 와일드카드 2위인 시카고 컵스를 반게임차로 추격했다. 샌디에이고는 68승8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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