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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맨' 설경구 "얼굴로만 연기해서 한계, 조진웅 도움 받아"
작성 : 2019년 09월 16일(월) 16:36

사진=영화 퍼펙트맨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까칠남'으로 변한 설경구가 조진웅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16일 서울 중구 을지로6가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퍼펙트맨'(감독 용수·제작 MANFILM) 시사회에는 용수 감독을 비롯한 주연 배우 설경구 조진웅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퍼펙트맨'은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와 철없는 꼴통 건달 영기(조진웅)가 사망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인생 반전 코미디 영화다.

극 중 전신마비 시한부 인생을 사는 장수 캐릭터를 맡아 움직임에 제약이 있던 설경구는 이에 대해 "좀 답답했다. 온 몸을 다 쓰는 것이 연기인데 80%의 제약이 있다보니 쉬운게 아니더라"고 했다. 하지만 조진웅의 도움이 컸다며 "조진웅과 맞닥뜨린 후부터 편해졌다. 저도 그렇고 현장 분위기도 자연스럽게 풀어졌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설경구는 조진웅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제 캐릭터가 얼굴로만 연기를 해야 해서 한계가 있었다. 어떤 분이 저한테 '좌식 연기'라고 하더라. 정말 조진웅 씨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10월 2일 개봉.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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