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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맨' 설경구x조진웅 '상극케미'부터 믿고 보는 허준호x진선규 총출동
작성 : 2019년 09월 16일(월) 11:03

사진=영화 퍼펙트맨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연기파 배우들이 영화 '퍼펙트맨'으로 뭉쳤다.

인생 반전 코미디 영화 '퍼펙트맨'(감독 용수·제작 MANFILM)의 캐릭터 포스터 6종이 16일 공개됐다.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와 철없는 꼴통 건달 영기(조진웅)가 사망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인생 반전 코미디 '퍼펙트맨'은 설경구, 조진웅을 비롯해 압도적인 연기력의 허준호부터 대세 배우 진선규, 최근 드라마를 통해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지승현, 그리고 김사랑까지 다채로운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에서 승률 100%의 돈 쫌 많은 까칠 대표 장수(설경구)는 "남들보다 빨리 가는 거, 내 스타일 맞아요"라는 카피와 함께 앞만 보고 달리는 거침없고 까칠한 성격을 보여준다. 또한 대형 로펌 대표를 떠올릴 때 연상되는 각 잡힌 수트가 아닌, 화려한 패턴의 의상과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어 호기심을 높인다. 반면 폼 쫌 잡는 꼴통 건달 영기(조진웅)는 "똥 묻은 돈이라도 벌어가 퍼펙트하게 함 살아봐야 안 되겠나"라는 카피가 말해주듯 인생 한 방을 꿈꾸는 자유분방한 인물이다. 주식 사기를 당해 하루 아침에 조직 보스의 돈 7억을 날리게 된 영기는 사망보험금 수십억 원을 내건 장수와의 빅딜을 통해 다시 한번 인생 반전의 기회를 노린다.

힘 쫌 있는 조직 보스 범도로 분한 허준호 캐릭터 포스터는 "누가 니 행님이고, 대표님이라 못 부르나"라는 카피가 더해져 눈길을 끈다. 영기와 20년이 넘게 조직 생활을 함께 해온 대국(진선규)은 영기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모든 것을 내어 줄, 정 쫌 있는 순박한 건달이다. "내는 끝까지 니 이름 안 팔았다. 내 멋있제?"라는 대사만 봐도 영기와 끈끈한 의리를 자랑한다.

여기에 깡 쫌 있는 후배 건달 기태(지승현)는 조직 보스 범도의 오른 팔로 등장해 성공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거친 모습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더한다. 영기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각 쫌 잡는 변호사 은하(김사랑)는 장수의 곁을 끝까지 지키며 강한 신념과 당당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10월 2일 개봉.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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