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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피센트2' 미셸 파이퍼, 마녀 안젤리나 졸리 최대 적수 예고
작성 : 2019년 09월 16일(월) 10:20

사진=영화 말레피센트2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할리우드 배우 미셸 파이퍼가 안젤리나 졸리의 적수이자 인간 세계를 이끄는 잉그리스 왕비로 돌아온다.

영화 '말레피센트 2'(감독 요아킴 뢰닝)가 말레피센트의 최대 적수로 등장하는 새로운 캐릭터 잉그리스 왕비에 대해 16일 소개했다.

1990년대 피플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50인에 6차례나 뽑힌 미셸 파이퍼는 영화 '사랑의 행로'를 통해 골든 글로브, 전미 비평가 협회 등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명실공히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로 자리잡았다. 이후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 2'에서 직접 무술과 킥복싱 등을 소화하며 카리스마와 섹시를 넘나드는 캣우먼으로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미셸 파이퍼는 '아이 엠 샘', '마더!', '오리엔트 특급 살인', '앤트맨과 와스프'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서 변신을 거듭해왔다.

이번 '말레피센트 2'에서는 전편에는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 인간 세계를 이끄는 잉그리스 왕비로 열연을 펼친다. 필립 왕자의 어머니이자 왕비로써 기품 있고 우아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면서도 속내를 알 수 없는 반전 면모로 극의 흐름을 이끄는 인물이다. 말레피센트의 최대 적수로 등장해 강력한 마법에 대응하는 모습은 이번 작품의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영화 '말레피센트 2'는 강력한 어둠의 요정이자 무어스 숲의 수호자 말레피센트가 딸처럼 돌봐온 오로라와 필립 왕자의 결혼 약속으로 인간 왕국의 잉그리스 왕비와 대립하게 되고 이에 요정과 인간의 연합이 깨지면서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이다. 10월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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