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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데뷔전' 다름슈타트, 뉘른베르크와 3-3 무승부
작성 : 2019년 09월 15일(일) 22:28

백승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백승호가 다름슈타트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렀다.

다름슈타트는 15일(한국시각) 독일 다름슈타트 머크 슈타디온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6라운드 뉘른베르크와의 홈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다름슈타트는 1승3무2패(승점 6)로 13위에 자리했다. 뉘른베르크는 2승2무2패(승점 8)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백승호는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14분 교체될 때까지 약 59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백승호는 데뷔전임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탈압박과 공수 조율 능력을 선보이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다름슈타트였다. 전반 5분 만에 두르순의 선취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뉘른베르크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8분 다름슈타트의 코너킥을 막아낸 뒤 빠른 역습으로 연결해 학의 동점골로 1-1 균형을 맞췄다.

당황한 다름슈타트는 다시 공세에 나섰으나, 뉘른베르크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전반 30분에는 두르순이 헤더골을 성공시켰지만, VAR에서 앞선 장면에서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한숨을 돌린 뉘른베르크는 전반 45분 프레이의 기습적인 발리 슈팅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전은 뉘른베르크가 2-1로 앞선 채 끝났다.

다름슈타트는 후반 초반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동점골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백승호는 후반 14분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이후 다름슈타트는 후반 26분 두미치의 골이 VAR 끝에 인정되며 2-2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다름슈타트는 37분 두르순의 두 번째 골까지 보태며 3-2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뉘른베르크도 만만치 않았다. 3분 뒤 학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는 3-3 무승부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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