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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종 5타점' LG, 두산 꺾고 3연승
작성 : 2019년 09월 15일(일) 17:25

이형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LG는 1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두산과의 맞대결에서 10-4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LG는 74승1무58패로 4위를 유지했다. 두산은 79승53패를 기록하며 3위로 내려앉았다.

페게로는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김현수는 3안타 2타점, 이형종은 2안타(1홈런) 5타점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차우찬이 7.2이닝 6피안타 5탈삼진 3볼넷 4실점(2자책) 호투로 시즌 13승(8패)째를 신고했다.

두산은 선발투수 최원준이 4이닝 2실점으로 제몫을 했지만, 불펜이 무너지며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3회까지는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먼저 균형을 깬 팀은 LG였다. 4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페게로가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그러자 두산도 반격에 나섰다. 5회초 류지혁의 안타와 이흥련, 김인태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상대 실책을 틈타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정수빈의 내야 땅볼까지 보태며 3-2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LG는 곧바로 이어진 5회말 공격에서 정주현의 볼넷과 이천웅의 안타, 오지환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이어 이형종의 희생플라이와 김현수의 적시타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한숨을 돌린 차우찬은 이후 추가 실점 없이 두산 타선을 봉쇄했다. LG 타선도 7회말 이형종의 2타점 3루타와 김현수의 적시 2루타, 페게로의 적시타로 4점을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8회초 이흥련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갔지만 이미 승기는 기운 뒤였다. LG는 8회말 이형종의 투런포까지 보태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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