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 안타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64로 끌어 올렸다.
이날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등장해 오클랜드 선발투수 마이크 파이어스를 상대로 우중간 안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후속타자 엘비스 앤드루스가 병살타로 물러나며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3-0으로 앞선 2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4-5로 뒤진 4회말 2사 2루 찬스에서 오클랜드 좌완 불펜 라이언 부쳐를 상대로 동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5-5 균형을 맞췄다.
이후 추신수는 6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투수 앞 땅볼에 그쳤다. 8회말에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6-8로 졌다.
2연패에 빠진 텍사스는 74승76패를 기록했다. 오클랜드는 89승60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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