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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춘화, 남편과 연애사 공개 "내 이상형 NO…중매결혼"
작성 : 2019년 09월 15일(일) 11:06

하춘화 / 사진=KBS1 사랑은 TV를 싣고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가수 하춘화가 화제인 가운데 남편과의 연애 스토리가 이목을 끌고 있다.

하춘화는 13일 저녁 방송된 KBS1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남편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하춘화는 "남편분이 하춘화 씨의 엄청난 팬이라고 들었다"는 말에 "전혀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부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남편은 내 히트곡이 뭔지도 모른다"며 "남편과 중매결혼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하춘화 언니의 친구를 통해 소개로 만났다고.

하춘화는 "남편은 사실 내 이상형이 아니다. 이 사실을 남편도 안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은 소개를 받고 1년 동안 연락도 없었다"며 "이유를 최근에서야 알았다. 유명세를 타는 것이 부담스러웠다고 하더라. 남편이 1년여 고민 끝에 그냥 부인의 직업이 가수일 뿐이라고 생각하며 다시 만날 결심을 했다더라"라고 전했다.

또 하춘화는 남편과의 첫 데이트를 회상하며 "종무식 때문에 술에 취해 10분 늦게 나왔다. 괘씸했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하춘화는 올해 나이 65세로 지난 1995년 KBS 기획조정실장이었던 이인순 씨와 결혼했다.

부부의 슬하에 자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하춘화는 앞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결혼한 뒤 얼마 지나 아이가 생겼었다. 하지만 유산됐다. 이후 아이가 생기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하춘화는 "모든 일에 대해 서두르지 않고 순리대로 일을 진행하고 싶다"며 자녀 계획에 대한 솔직한 신념을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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