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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가짜뉴스 피해 언급 "편견 생길까봐, 직접 유튜브 해야하나" [전문]
작성 : 2019년 09월 14일(토) 22:02

홍석천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가짜뉴스 피해를 언급하며 씁쓸한 심경을 드러냈다.

홍석천은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 유튜브 영상을 캡처해 올리며 "요즘 별의별 유투브들이 많다지만 이런건 좀 명예훼손으로 고소해야되나"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무슨 방송이 이거저거 기사 짜집기해서 틀린정보를 사실처럼 말해놓고 팬이라고 응원한대. 작가도 있을 텐데 출연진이나 제작진이나 전화한통 디엠(다이렉트 메시지, DM) 한줄 문의라도 하고 확인하고 방송해야지. 이러니 가짜뉴스 피해당하면 참 기분 드럽겠다는 말 이해되네"라면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유튜브로 돈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본 예의나 절차라도 좀 지키시지. 참나 명절 선물치고는 고약하다. 그냥 넘어가려했는데 조회수가 10만이면 그들이 다 저게 진실이라고 생각할까봐, 우리에 대한 편견이 또 쌓일까봐. 내가 직접 유튜브로 방송 만들어야 되나 싶다. 참 억울하네"라며 "이런거 하나에 힘들어 하는 거 보면 아직도 난 한참 부족한 사람인가 보다"라고 자조섞인 글을 남겼다.

홍석천이 언급한 유튜브 방송은 '레인보우 리턴즈'다. 해당 영상에서는 한 요양병원 원장, 한 시민연합 대표, 학부모 등이 나와 홍석천을 주제로 토크를 펼쳤다.

지난 9일 공개된 이 영상은 현재 10만 뷰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다음은 홍석천 글 전문

요즘 별의별 유투브들이 많다지만 이런건 좀 명예훼손으로 고소해야되나. 무슨 방송이 이거저거 기사짜집기해서 틀린정보를 사실처럼 말해놓고 팬이라고 응원한대. 작가도있을텐데. 출연진이나 제작진이나 전화한통 디엠한줄 문의라도하고 확인하고 방송해야지. 이러니 가짜뉴스 피해당하면 참 기분 드럽겠다는 말. 이해되네. 유투브로 돈버는것도 중요하지만 기본예의나 절차라도 좀 지키시지. 참나 명절선물치고는 고약하다 그냥 넘어가려햇는데. 조회수가 10만이면. 그들이 다 저게 진실이라고 생각할가봐. 우리에 대한 편견이 또 쌓일까봐. 내가 직접 유투브로 방송만들어야되나싶다. 참 억울하네 이런거 하나에 힘들어하는거보면. 아직도 난 한참 부족한 사람인가보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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