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카림 벤제마의 멀티골에 힘입어 레반테를 제압했다.

레알은 14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반테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레알은 승점 8점(2승2무), 레반테는 승점 6점(2승2패)을 기록했다.

레알은 경기 초반부터 중원을 장악하며 레반테를 몰아붙였다. 결국 전반 25분 다니엘 카르바할의 도움으로 벤제마가 헤딩 선취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레알은 전반 31분 벤제마가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터뜨려 2-0을 만들었다.

기세가 한껏 오른 레알은 전반 40분 카를로스 카세미루가 오른발 슈팅으로 레반테의 골 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레반테는 만만치 않았다. 후반에 접어들어 공격적으로 밀고 나오기 시작했다. 결국 후반 4분 카를로스 클레르의 패스를 받은 보르하 마요랄이 만회골을 작렬했다.

추격에 고삐를 당긴 레반테는 후반 30분 곤살로 멜레로의 헤딩 슈팅으로 레알의 골 네트를 가르며 2-3 턱밑까지 추격했다.

흐름을 탄 레반테는 이후 동점골을 위해 레알의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레알은 노련한 경기 운영과 두터운 수비벽으로 레반테의 공격을 저지하며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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