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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결승 희생타' KT, 키움 잡고 4연패 탈출
작성 : 2019년 09월 14일(토) 20:19

황재균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kt wiz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4연패를 탈출했다.

KT는 14일 오후 5시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4연패를 탈출한 KT는 시즌 65승2무68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키움은 82승1무55패가 됐다.

KT 선발투수 김민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전유수가 2이닝 무실점, 주권이 0.2이닝 무실점, 이대은이 0.1이닝 무실점으로 뒤를 이었다.

키움의 선발 이승호는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3볼넷 2실점(1자책)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김상수가 8회말 1실점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선취점은 KT의 몫이었다. 1회말 1사 후 오태곤이 2루수 실책과 도루를 성공시킨 뒤, 투수 실책으로 3루까지 도달했다. 다음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의 진루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키움도 물러서지 않았다. 4회초 박병호의 솔로 홈런에 이어 2사 후, 김혜성의 2루타, 임병욱의 중전 안타를 묶어 2-1로 역전했다.

KT의 뒷심이 매서웠다. 6회말 2사 후 장성우의 1점 홈런으로 균형을 맞춘 뒤, 8회말 선두타자 로하스의 좌전 안타와 강백호의 볼넷으로 주자 1,2루를 쌓았다. 다음 타자 박병수의 우전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 만든 후, 황재균의 희생플라이로 3-2 재역전에 성공했다.

KT는 9회초 주권과 이대은을 차례로 마운드에 올려 키움의 타선을 잠재웠다. 경기는 KT의 한 점 차 승리로 마무리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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