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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 4안타' 한화, 롯데 꺾고 3연승 질주…탈꼴지 예약
작성 : 2019년 09월 14일(토) 20:08

정근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한화 이글스가 워웍 서폴드의 호투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했다.

한화는 1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한화는 52승82패를 기록하며 9위를 유지했다. 롯데는 47승3무85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화는 롯데를 4게임차로 따돌리며 사실상 탈꼴지를 예약했다.

한화 선발투수 서폴드는 7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 쾌투로 시즌 11승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정근우가 4안타를 몰아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롯데 선발투수 서준원은 5이닝 8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패전의 쓴맛을 봤다. 손아섭은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침묵을 깬 것은 한화였다. 1회말 2사 후 김태균의 중전 안타와 이성열의 볼넷으로 1,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정근우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다.

롯데도 만만치 않았다. 3회초 1사 후 강로한의 2루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손아섭이 1타점 적시타를 작렬해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민병헌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2-1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을 허용한 한화는 4회말 선두타자 정근우의 좌전 안타로 추격을 개시했다. 이어 김회성의 좌전 안타와 상대 유격수 실책을 묶어 2,3루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오선진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 3-2로 재역전했다.

기세를 탄 한화는 7회말 이성열의 볼넷과 정근우의 좌전 안타, 송광민의 중전 안타를 묶어 만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김회성이 1타점 희생플라이로 4-2를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한화는 8회말 정은원의 볼넷에 이은 이성열의 1타점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9회초 마무리 투수 정우람을 마운드에 투입시켜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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