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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중국에 쓰라린 패배…세트스코어 0-3
작성 : 2019년 09월 14일(토) 17:12

사진=SPOTV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만리장성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14일 일본 요코하마 요코하마아레나에서 열린 2019년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배구 월드컵 중국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1-25 15-25 14-25)으로 완패했다.

경기 초반 한국은 중국과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이재영의 오픈 공격이 연속으로 성공되며 1세트 중반까지 16-16으로 맞섰다. 그러나 이후 주팅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며 17-22까지 점수차가 벌어졌고 결국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아쉬움을 삼킨 한국은 2세트 접어들어 중앙 속공으로 돌파구를 마련했다. 양효진이 연거푸 중앙 속공을 성공시켰고 김수지의 이동 속공까지 터지며 10-9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이후 중국의 공격을 전혀 제어하지 못하며 15-25로 2세트를 내줬다.

절치부심한 한국은 3세트 에이스 김연경을 내세워 반격에 나섰다. 김연경은 연속으로 터치아웃을 이끌어내며 11-11 대등한 승부를 이끌어냈다. 그러나 중국의 다양한 세트플레이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13-22로 벌어졌다. 결국 한 세트도 얻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첫 경기를 아쉽게 패배한 한국은 15일 도미니카공화국과 이번 대회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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