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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 '마약 의혹' 추석 연휴 끝나고 본격 소환 조사
작성 : 2019년 09월 14일(토) 13:14

비아이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의혹' 사건에 대해 경찰이 다음 주부터 본격 수사를 실시한다.

4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추석 연휴 이후인 다음 주 내로 비아이를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공익제보했던 A씨도 소환해 참고인 조사를 할 계획이다. 비아이의 대마초 흡연 여부는 물론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대표의 수사 개입 의혹도 함께 조사한다.

2016년 8월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긴급체포된 A씨는 비아이에게 지난 4월 마약류인 LSD를 교부했다는 사실을 진술했다.

하지만 A씨는 이후 3번재 조사에서 비아이가 마약을 확보하거나 투약한 사실은 없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결국 당시 비아이를 제외하고 A씨만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A씨는 YG 양현석 전 총괄 프로듀서에게 협박 및 회유를 당해 진술을 번복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지난 6월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다.

마약 의혹이 불거진 뒤 지난 6월 12일 비아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한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또한 겁이 나고 두려워 하지도 못했다. 그럼에도 내 잘못된 언행 때문에 무엇보다 크게 실망하고 상처 받았을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너무나도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팀 탈퇴를 알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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