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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쇠팔' 故 최동원 8주기, 롯데 사직구장서 헌화식
작성 : 2019년 09월 13일(금) 22:53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전설 '무쇠팔' 고(故) 최동원 8주기 추모 헌화식이 열렸다.

롯데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최동원 8주기 추모 헌화식을 열었다.

헌화식에는 고인의 어머니 김정자 여사와 롯데 김종인 대표이사, 성민규 단장, 공필성 감독대행, 그리고 선수단을 대표해 민병헌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이날 롯데 선수단은 최동원이 과거 활약할 당시 입었던 챔피언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고, SK에 1-0으로 승리하며 2연패를 탈출했다. 실착 유니폼은 시즌 종료 후 경매를 통해 소아암 환우들을 도울 예정이다.

이날 시구는 롯데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진행된 최동원 관련 사연 공모에 선정된 김진익 씨가 나섰다. 김진익 씨는 지난해 1월부터 자발적으로 최동원 동상 주변의 각종 쓰레기를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주변 정리도 해 시구자로 뽑혔다.

1984년 한국시리즈 4승이라는 불멸의 대기록을 세우며 롯데의 우승을 이끈 최동원은 선동렬과 함께 한국 야구의 전설로 평가받고 있다. 은퇴 이후 한화 이글스 2군 감독을 역임한 그는 지난 2011년 9월14일 세상을 떠났다. 14일은 고인이 세상을 떠난 지 8년이 되는 날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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