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가 개인 통산 네 번째 200탈삼진을 달성했다.
다르빗슈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14탈삼진 2볼넷 무실점 완벽투를 기록했다. 다르빗슈의 호투에 힘입은 컵스는 4-1로 승리했다.
이날 시즌 6승(6패)째를 수확한 다르빗슈는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갈아치우며 개인 통산 4번째 200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메이저리그 데뷔 해인 2012년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 29경기에서 191.1이닝 221탈삼진을 올렸다. 이듬해에는 32경기에서 209.2이닝 동안 277개의 삼진을 솎아내 메이저리그 전체 탈삼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017년에는 텍사스와 LA 다저스에서 31경기 186.2이닝 209탈삼진을 기록한 다르빗슈는 2년 만에 다시 200탈삼진을 잡았다.
일본 스포츠전문 매체 닛칸스포츠는 "개인 통산 네 번째 200탈삼진 기록은 노모 히데오와 같은 일본인 투수 최다 타이기록"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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