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이 선정한 유럽 클럽 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UEFA는 13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럽리그 클럽 랭킹을 발표했다. UEFA 클럽 랭킹은 최근 5시즌 동안 자국리그와 유럽클럽대항전 성적을 반영해 점수로 순위를 정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전에서 탈락했지만, 이전 세 시즌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가 각각 2,3위에 올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강세를 입증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2017-2018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이 큰 영향을 미쳤고,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최근 5년 사이 3번의 라리가 우승을 거둔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어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4위,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가 5위로 뒤를 이었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빅 6' 팀들은 상위 15위에 포함됐지만, 5위 안에는 들지 못했다. 맨체스터 시티가 6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챔피언 리버풀이 8위, 아스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각각 9위, 10위에 랭크됐다.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는 12위, 첼시는 1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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