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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힐 조기강판에도 볼티모어에 역전승
작성 : 2019년 09월 13일(금) 11:27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A 다저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격파했다.

다저스는 13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와의 원정경기에서 4-2로 역전승했다.

다저스는 95승53패를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48승98패가 됐다.

다저스는 선발투수 리치 힐이 0.2이닝 2볼넷 2사구 1실점으로 조기 강판됐지만, 이후 7명의 투수들이 8이닝 1실점을 합작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A.J. 폴락은 2안타 1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볼티모어 선발투수 딜런 번디는 5.2이닝 6피안타 6탈삼진 2볼넷 4실점(2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페드로 세베리노가 솔로 홈런을 터뜨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취점은 볼티모어의 몫이었다. 힐이 무릎통증으로 인한 제구 난조로 고전하는 사이, 볼넷 2개와 사구 2개로 1-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다저스도 곧바로 기회를 잡았다. 2회초 선두타자 코디 벨린저의 안타와 도루로 득점권 찬스를 만든 뒤, 개빈 럭스의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한동안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먼저 균형을 깬 팀은 이번에도 볼티모어였다. 5회말 세베리노의 솔로 홈런으로 2-1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다저스는 6회초 폴락의 2루타와 벨린저의 적시타로 손쉽게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코리 시거의 볼넷과 상대 실책으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상대 폭투를 틈타 2점을 추가, 4-2 역전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이후 불펜진을 총동원하며 볼티모어의 추격을 저지했다. 마에다 게타와 페드로 바에즈, 훌리오 유리아스, 켄리 잰슨은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경기는 다저스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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