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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 힐, 복귀전서 0.2이닝 1실점 조기 강판
작성 : 2019년 09월 13일(금) 09:55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리치 힐(LA 다저스)이 부상 복귀전에서 조기 강판당했다.

힐은 13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0.2이닝 2탈삼진 2볼넷 2사구 1실점을 기록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힐은 올 시즌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을 것으로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6월까지 10경기에 등판한 이후 오랜 기간 재활을 거쳐야 했다.

이날 힐은 2이닝을 소화할 예정이었지만, 무릎 통증으로 인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채 조기 강판의 쓴맛을 봤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힐은 1회말 핸저 알베르토와 조나단 빌라르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트레이 만치니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데 이어, 앤서니 산탄데르에게 볼넷, 레나토 누네즈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며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힐은 오스틴 헤이즈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첫 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후속 투수 아담 콜라렉이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낸 것이 불행 중 다행이었다.

다저스는 힐이 부상에서 돌아와 포스트시즌에서 힘이 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이번 결과로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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