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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임성재, 새 시즌 개막전서 홀인원…공동 17위
작성 : 2019년 09월 13일(금) 09:21

임성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아시아 선수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왕에 오른 임성재가 홀인원으로 수상을 자축했다.

임성재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설퍼스프링스의 올드화이트 TPC(파70)에서 열린 PGAA 투어 2019-2020시즌 개막전 밀리터리 트리뷰트 1라운드에서 홀인원 1개와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쳤다.

임성재는 공동 17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로비 셸튼(미국, 8언더파 62타)과는 4타 차다.

전날 PGA 투어 2018-2019시즌 신인왕 수상자로 선정됐던 임성재는 2019-2020시즌 개막전에서도 산뜻한 출발을 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임성재는 전반에 보기 2개와 버디 2개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10, 12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으며 상승세를 탔다.

임성재는 13번 홀에서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15번 홀(파3/229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후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쳤다.

셸튼은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타를 줄이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케빈 나와 마크 허바드, 스콧 해링튼, 랜토 그리핀(이상 미국) 등이 6언더파 64타로 그 뒤를 이었다.

강성훈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5타를 기록,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안병훈은 3언더파 67타로 공동 32위, 김민휘는 1언더파 69타로 공동 7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배상문은 1오버파 71타로 공동 115위, 이경훈은 3오버파 73타로 공동 136위에 그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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