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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하 14승' 두산, KIA 제압…3연패 탈출
작성 : 2019년 09월 12일(목) 20:48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두산 베어스가 이영하의 호투를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제압했다.

두산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3연패 탈출에 성공한 두산은 78승51패가 됐다. 반면 KIA는 57승74패2무를 기록했다.

두산의 선발 투수 이영하는 6이닝 동안 2피안타 0볼넷 5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며 이날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최주환이 3안타 경기를 펼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KIA의 선발투수 임기영은 6이닝 동안 8피안타 0볼넷 4탈삼진 3실점 무난한 투구를 했다. 하지만 타선이 침묵했다.

두산은 1회말 정수빈의 2루타와 오재일의 중전 안타를 묶어 1점 선취했다. 1사 1,3루 찬스에서는 최주환과 류지혁이 연속 안타를 뽑아내며 2점을 더 추가했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KIA는 두산 이영하의 호투에 막히며 만회점을 획득하지 못했다.

두산은 7회말 쐐기점을 기록했다. 정진호와 이흥련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2루 찬스에서 허경민이 1타점 적시타를 작렬했다. 이어 타석에 나선 정수빈은 2루수 땅볼로 아웃됐지만, 이때 3루에 있던 이흥련이 홈베이스를 밟았다. KIA는 끝까지 침묵했다.

이날 승리는 두산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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