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박인비(KB금융그룹)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선수권 대회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를 달렸다.
박인비는 12일 일본 효고현의 체리 힐스 골프클럼(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솎아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다카바야시 사야카와 함께 리더보드 최상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2010년부터 2년 동안 JLPGA 투어 4승을 기록했던 박인비는 오랜만에 출전한 JLPGA 대회에서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날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1라운드 막판에 공동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박인비는 US 여자오픈(2008년, 2013년), ANA 인스퍼레이션(2013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2013년, 2014년, 2015년), 브리티시 여자오픈(2015년)에서 우승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또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114년 만의 여자 골프 금메달을 목에건 '골프 여제'다.
같은 대회에 참가한 이민영은 3언더파 69타로 안선주, 전미정과 함께 공동 3위에 마크됐다. 신지애는 보기 3개, 버디 2개를 잡아내며 1오버파 73차로 공동 46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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