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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4안타' 키움, SK 꺾고 2위 도약
작성 : 2019년 09월 11일(수) 21:15

김하성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치열한 접전 끝에 SK 와이번스를 제압했다.

키움은 11일 오후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경기에서 SK 와이번스와 맞대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질주한 키움은 81승1무53패를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다. SK는 82승1무47패로 1위를 유지했다.

키움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는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김하성이 4안타를 때려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SK 선발투수 김광현은 6이닝 10피안타 9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키움이었다. 키움은 2회초 선두타자 김하성의 중전 안타로 물꼬를 텄다. 후속 타자 박동원과 김혜성이 연속 삼진을 당하며 찬스가 무산되는 듯했지만 장영석이 1타점 2루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았다.

SK는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2회말 1사 후 제이미 로맥이 솔로 홈런을 터뜨려 1-1 균형을 맞췄다.

동점을 허용한 키움은 3회초 1사 후 샌즈와 이정후의 연속 안타와 상대 투수의 폭투를 묶어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박병호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후속 타자 김하성이 2타점 적시타를 작렬해 3-1로 달아났다.

SK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4회말 고종욱의 중전 안타, 최정과 로맥의 볼넷을 묶어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이재원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때려 2-3 턱밑까지 추격했다.

키움은 8회초 선두타자 김하성이 중전 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1사 1루에서 김하성은 도루를 시도했고 상대 악송구를 틈타 3루까지 진출했다. 여기서 김혜성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작렬해 점수차를 4-2로 벌렸다.

승기를 잡은 키움은 이후 조상우와 오주원을 마운드에 투입시켜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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