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류현진이 LA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7연패를 달성의 주역으로 인정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은 11일(한국시각) 2019년 다저스의 지구 우승을 이끈 결정적 순간 10가지를 선정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은 이 중 2장면에 뽑혔다. 첫 번째는 지난 5월 13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였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8회 1사까지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 이후 헤라르도 페라에게 2루타를 허용하면서 아쉽게 대기록을 놓쳤다.
엠엘비닷컴은 "이날 대기록을 아쉽게 놓친 류현진은 사이영상 후보로 주목받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두 번째 장면은 류현진의 올스타전 선발 투구 장면을 꼽았다.
엠엘비닷컴은 "류현진은 7월 9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19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등판해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며 "그가 내셔널리그 최고의 투수라는 증거"라고 말했다.
한편 류현진은 올 시즌 26경기에 출전해 12승 5패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하며 다저스의 지구 우승을 이끌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