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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 韓 팬들 위해 직접 답한 '애드 아스트라' 이야기
작성 : 2019년 09월 11일(수) 14:25

사진=해당 영상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배우이자 제작자 브래드 피트가 한국 팬들에게만 직접 알려주는 영화 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영화 '애드 아스트라'(감독 제임스 그레이)의 로이 맥브라이드 역을 맡은 브래드 피트가 직접 한국 팬들에게 전하는 '애드 아스트라' 제목의 의미부터 캐릭터, 스토리, 액션까지 담긴 키워드 영상이 11일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키워드 영상은 제목의 의미, 감독, 캐릭터, 스토리, 액션 등 영화의 영제 알파벳을 활용한 키워드를 제시하고 브래드 피트가 '애드 아스트라'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A에 해당 되는 애드 아스트라(Ad Astra) 제목에 대해 브래드 피트는 "'애드 아스트라'는 라틴어로 별을 향해라는 뜻"이라고 답한다. 이어 D는 감독(Director)에 관한 이야기로 브래드 피트는 "제임스 그레이 감독과는 90년대부터 친구인데 아주 유쾌한 관계다. 이번 작품을 함께하며 우정을 이어갔다"며 '잃어버린 도시Z'에 이어 이번 작품에도 함께 호흡을 맞춘 제임스 그레이 감독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전했다. 우주비행사(Astronaut) 역과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늘 해보고 싶었던 SF 장르라 끌렸다. 기존의 SF 영화들과는 접근 방식이 달라 도전 가치가 충분했다"라고 전했다.

영제 속 S에 해당되는 우주 영화(Sci-fi)에 대해선 "만약 우주에 인류만 존재한다면? 이라는 생각이 흥미로웠다. 우주 배경이지만 사실은 인간의 내면과 영혼을 파헤치는 여정이고 남성성의 정의와 그에 따른 문제를 살펴본다는 점이 흥미로웠다"라고 답했다.

이어 T의 여정(Travel)에 관한 이야기로는 "로이는 아버지가 살아 있을 지도 모른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걸 알아보기 위해 여정을 떠난다"라고 스토리를 소개했다. 또한 자신이 맡은 캐릭터 로이(Roy) 맥브라이드에 대한 질문엔 "매우 유능하고 책임감 강하고 어떤 시련도 이겨낸다. 약점은 마음의 문이 닫혀있다는 점이다. 이번 여정을 통해 변화하게 된다"며 캐릭터의 매력에 대해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우주 관제소 추락 장면부터 달 추격 장면까지 영화 속 액션(Action)에 대해 "오히려 저는 두 액션 신이 제일 쉬웠다. 설계가 일찍 되어야 했고, CG 작업이 많았다. 그래서 어려울 게 없었다"라고 답했다.

영화 '애드 아스트라'는 실종된 아버지를 찾아 지구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밀 프로젝트를 막기 위해 태양계 가장 끝까지 탐사하는 임무를 맡게 된 우주비행사(브래드 피트)에 대한 이야기이다. '애드 아스트라'는 날카로운 통찰력과 섬세한 연출로 극찬 받는 제임스 그레이 감독의 연출작으로 세계적인 스타 브래드 피트를 비롯해 '맨 인 블랙' 시리즈의 토미 리 존스, '러빙' 루스 네가, '헝거게임' 시리즈의 도날드 서덜랜드,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리브 타일러까지 할리우드 명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앙상블을 예고해 기대감을 더한다. 또한 '인터스텔라', '덩케르크'의 호이트 반 호이테마 촬영 감독이 합류, 특유의 영상미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9월 19일 개봉.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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