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한국인 맞대결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최지만은 11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56에서 0.255로 소폭 하락했다.
최지만은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등장했다. 상대 선발투수 랜스 린의 4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기세를 탄 최지만은 4회초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린의 초구를 공략해 잘 맞은 타구를 보냈지만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됐다.
아쉬움을 삼킨 최지만은 6회초 1사 후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8회초에는 2루수 병살타를 때려 체면을 구겼다.
최지만은 11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다.
한편,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 1사구 1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1사 후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추신수는 후속 타자 윌리 칼혼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탬파베이는 연장 접전 끝에 텍사스를 5-3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6연승을 질주한 탬파베이는 87승59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텍사스는 72승74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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