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할리우드 배우 드웨인 존슨이 최근 교통사고로 척추 부상을 입은 케빈 하트를 언급했다.
9일(현지시각) 첫 방송된 NBC 토크쇼 '켈리 클락슨 쇼'에서는 첫 번째 게스트로 드웨인 존슨이 함께했다.
이날 그는 교통사고로 부상을 당한 케빈 하트에 대해 "내 소중한 친구고 운이 좋은 녀석"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촬영 전 케빈과 많은 대화를 나눴는데 회복 속도가 좋다고 했다"며 "오늘 촬영장에 나오지 못한 걸 많이 아쉬워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솔직히 말하면 사고가 더 커질 수 있었지만 이 정도로 끝나서 천만다행"이라며 "어서 빨리 쾌유한 케빈의 얼굴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켈리 클락슨 쇼' 첫 번째 게스트는 케빈 하트가 출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그는 지난 2일 새벽 미국 캘리포니아 주 말리부힐에서 교통사고를 당하며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이후 해당 소식을 접한 드웨인 존슨은 신혼여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케빈 하트를 대신해 토크쇼 게스트를 자처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영화 '센트럴 인텔리전스'와 2017년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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